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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3:7-18
세례 요한의 불타는 회개의 설교는 많은 복음주의 교회의 “쉬운 복음”이 아닙니다. 요한은 사람들이 단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예수를 믿고, 예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세례 요한에 따르면, 회개는 삶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가난한 사람을 사랑하라! 정직하라! 성실하게 일하라! 여기에 종교적인 취미 생활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요한의 세례에 서명한다는 것은 곧 영적, 도덕적 정화에 자신을 복종시키는 것이었으며, 누가에 따르면, 이러한 것들이 “기쁜 소식”(18절)을 전하는 말이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복종은 언제나 이스라엘이 받은 소명에 중심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가족 신분은 그들의 종교적 수행에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소중한 소유물로서 그들의 정체성이 그들의 복종의 소명을 위한 토대를 제공했습니다. 아브라함의 가족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곧 그의 거룩하심, 자비, 변함없는 사랑, 그리고 그의 충실하심을 세상에 보여줄 것이었습니다. “너희의 나라는 나를 섬기는 제사장 나라가 되고, 너희는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출애굽기 19:6). 하나님은 십계명을 주시기 전에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부르심을 저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져 약속의 땅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마침내 그 땅으로 돌아왔지만, 로마의 점령이 여전히 유배 생활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요한이 회개를 말할 때, 돌아옴을 말했을 때,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과 그들이 받은 소명을 떠올리게 했고, 큰 무리가 그 소리를 듣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요한의 통렬한 언어에 보인 뜨거운 반응이 놀랍습니다. 세례 요한은 말솜씨 좋은 텔레비전 방송 전도사가 결코 아닙니다. 그의 설교문은 상투적인 말로 달래지 않습니다. 도덕적 회피를 선전하지도, 하나님의 “임박한 분노”(누가복음 3:7)를 허투루 다루지도 않습니다. 그의 설교는 분명히 말합니다. ‘너희는 제각각 죄를 지었다. 죄는 심판받을 것이다.’ 우리의 자아 존중 문화를 돌아보면, 이 직설적인 영적 대화에 동참할 사람이 누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암이 당신의 폐를 갉아 먹는다면, 당신은 그것을 찾아서 잘라내 버리고 싶을 것입니다. 아니면, 세례 요한이 말했듯이, 영적인 건강은 도끼 없이는 가능하지 못합니다(9절).
이 경고에는 사랑이 있고, 이 가혹함에는 긍휼이 있습니다. 자신의 노력을 넘어서는 희망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진정한 회개를 가능하게 할 또 다른 세례자를 보내십니다(16절). 플레밍 러틀리지는 대림절에 이렇게 썼습니다. “회개하라, 바꾸라, 내 삶을 하나님에게 향하게 하라는 말을 내가 반복해서 듣고 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회개하라는 권고를 들을 필요는 없다. 나는 나를 바꾸기 위해 밖에서 오는 힘이 필요하다.” 메시아가 오시면, 그는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의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변화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람은 그들 중에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젠 폴록 미셸(JEN POLLOCK MICHEL) 토론토에 거주하는 작가, 팟캐스트 진행자 및 강사이자 A Habit Called Faith와 Surprised by Paradox를 포함하여 네 권의 책을 저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