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받으시는 하나님

2021년 12월 12일 묵상본문

Christianity Today November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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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과 구원


하나님은 구원의 소망을 묘사하기 위해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시적인 단어와 이미지를 사용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주에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갈망하는 종, 빛, 약속된 메시아를 가리키는 예언에 관해 묵상합니다.

오늘의 말씀: 이사야 52:13-53:12

대림절 기간에 성육신을 생각하며 감상에 젖기 쉽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요 사람이신 그 아기가 어머니와 함께 있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우리는 “놀라우신 조언자”요 “평화의 왕”(이사야 9:6)이신 그의 사역을 고대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예수님의 정체성과 인성의 참된 측면이며, 분명 이 시대에 적절한 성경의 주제들입니다. 그러나 이사야의 종의 노래―이 노래는 오시는 “주의 종”을 묘사하는데, 그는 열방을 이끄실 미쁘신 분이심이 드러날 것입니다―의 이 마지막 부분에 있는 이사야의 예언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삶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드높입니다. 곧 예수님은 고난받고 죽기 위해 태어나셨습니다.

영광에 이르는 예수님의 길은 곧게 뻗은 대로가 아니었습니다. 세상에 받아들여지는 대신에 그는 멸시당하고 거절당했습니다(53:3). 왕으로 높임 받는 대신에, 그는 고문당하고 살해당했습니다(53:5, 9). 이것은 단순히 인간적 비극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비로운 계획의 일부입니다(53:10). 그리스도의 자발적 고통은 우리의 대제사장일 뿐 아니라 기꺼이 희생양이 되시려는 그의 의지를 드러냅니다.

이 심오한 실제는 신학적 개념 이상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이 있는 몸을 가지신 인간으로서 고통 받으셨으며, 인간 경험의 가장 고통스럽고 어두운 면을 공유하셨습니다. 그는 잔인한 대우를 받고 굴욕에 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다(52:14). 억압받고 버려지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다(53:8).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우리가 겪는 최악의 고통 속에서도 당신을 우리와 동일시하십니다. 성탄절을 고통스럽거나 외로운 날로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도 예수의 삶의 이런 측면은 이상하게도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인간 비극도 예수님의 이해하심 또는 그의 함께하심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또한 예수님의 이야기가 고통과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고통은 그가 승리하시는 수단입니다. “고난을 당하고 난 뒤에, 그는 생명의 빛을 보고 만족할 것이다”(53:11). 이것은 개인적인 증언 이상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종이신 예수님은 땅의 나라들을 위하여 정의와 구원을 세우십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우리의 고통을 함께 나누시고 우리가 그의 부활에 함께할 수 있게 하십니다. 그의 상처는 우리의 상처를 회복시키고 우리가 치유 받는 근원이 됩니다(53:5).

우리가 성육신의 일체의 아름다움을 묵상할 때, 우리는 또한 성육신의 용기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오셨을 뿐 아니라 훨씬 멀리까지 가셨습니다. 곧 인간의 수치와 고통의 가장 깊은 곳까지 가셨습니다. 그는 우리를 위하여 이렇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 자신의 고통과 죄와 수치심 속에서 그를 만날 때, 우리는 그가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리라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의 상처로 우리가 치유되기에 그렇습니다.

한나 킹(HANNAH KING) 북미 성공회 사제이자 작가이며,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 있는 Village Church에서 부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사야

52:13

53:12

을 묵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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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관심을 가장 끄는 구절은 무엇입니까? 이 시적인 예언이 어떻게 당신을 복음에 더욱 깊이 참여하게 합니까? 그 종이 겪을 일에 대한 이러한 어두운 묘사가 우리의 대림절에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묵상하면서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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