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자유가 증진되고 있음을 찬양하자. 다음 국가들부터 시작하자.

33개 동맹국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기에, 네 개의 이슬람 다수국은 우리의 지지와 연대를 받을 자격이 있다.

Christianity Today February 19, 2022
Source images: Francois Nel / Staff / Abdulmonam Eassa / Stringer / Amir Makar / Contributor / Getty Images

오늘 오픈도어(Open Doors)는 세계 기독교 감시 목록 보고서를 통해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심각한 억압에 대한 세부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러 나라에서 교회가 노골적인 공격을 받는 가운데 일부 나라들에서는 지금도 무시무시한 억압과 끊임없는 규제로 인해 신자들의 목을 서서히 조르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하 목록은 박해받는 사람들을 위한 행동과 기도 요청이다. 이런 끔찍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미국내 교단들이 정부에게 박해받는 교회를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신앙으로 인해 희생당하고 있는 다른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동기 부여가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월드와치리스트(World Watch List) 보고서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목격하지만, 그렇다고 상황이 모두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몇몇 나라에는 긍정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물론 완벽히 나아진 상황이 아니므로 오픈도어의 기준에 따라 여전히 낮은 점수를 기록할 수밖에 없지만, 이 희미한 희망은 더 나은 상황으로의 개선을 위한 기도, 지지 그리고 계속된 참여가 될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눈여겨볼 가치가 있는 최근 종교의 자유와 관련하여 선택한 다섯 국가이다.

1) 아랍에미리트

지난해 아부다비에서는 아브라함을 같은 뿌리로 둔 종교를 대표하는 나무의 세 가지라 할 수 있는 모스크, 교회, 유대교 회당을 같은 단지에 짓는 대규모 국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나라의 첫 번째 공식 유대교 회당 건설이 시작되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는 이슬람 국가(IS)가 파괴하려 했던 이라크 내 유서 깊은 교회 2곳의 복구에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와 함께 하는 회당 건축은 이스라엘과 더 깊은 유대 관계를 맺게 하고, 걸프 지역에서 유대인들의 삶에 꽃을 피울 수 있게 한다. UAE 시민들은 온전한 양심의 자유를 누리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 기독교인들을 위한 몇몇 교회당을 내세우고 있는데, 그것은 이웃 나라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을 고려할 때 더욱 괄목할 만한 것이다.

2) 수단

2019년, 수단 과도정부는 종교의 자유와 소수민족의 예배의식을 보호하는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조항이 포함된 새 헌법을 발표했다. 악마는 언제나 디테일에 있지만, 그래도 과도 정부는 배교죄에 사형을 부과하는 법을 폐지했고, 신성모독에 대한 처벌에서 태형을 제거함으로써 처벌 자체를 많이 줄였다. 이슬람 다수 국가에서는 배교와 신성모독에 대한 처벌이 약화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되는 추세에서, 수단의 이런 움직임은 주목할 만한 발전이라 할 수 있다. 동시에, 과도정부는 군부를 동원해 민간 주요 지도자들을 몰아내고, 비무장 시위대에 치명적인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전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를 축출하여 위기에 몰아넣었다.

3) 우즈베키스탄

세계의 변방 지역에 있는 구소련 소속이었던 우즈베키스탄이 종교의 자유를 위한 공간을 열고 있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는 우즈베키스탄은 미 국무부에 의해 세계에서 종교의 자유가 가장 열악한 나라 중 하나로 지정받았었다. 그러나, 새로운 지도력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새로운 관심을 가져왔고, 종교의 자유 개혁에 대한 계기를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은 법적 규제를 완화했고, 수감자를 석방했고, 교회를 등록하게 허용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아직 남아 있는 구소련의 정신은 더 큰 종교의 자유를 가져올 수 있는 개혁들을 방해하고 있기도 하다.

4) 이집트

당국은 10여 년 전부터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중동 최대 기독교 공동체인 콥트 교회의 건축을 승인하는 괄목할만한 변화를 보인다. 그전에 콥트 교회는 기독교인들의 삶을 좌절시키고 결국 질식시킬 정도였던, 새로운 교회 건축에 대한 허가나 간단한 수리에 대한 어려운 승인 과정조차 잘 견뎌왔다. 그러나 작년에 크리스천 투데이가 보도한 바와 같이, 시시(Sisi) 정부는 44개의 교회 건축을 승인했다. 여기에 더해서, 콥트 지도자 라미 카멜(Ramy Kamel)의 2년간의 재판 전 구금 기간 중 석방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카멜의 구금은 이슬람교, 기독교, 그 외 모든 이집트인들에게 암울한 인권 환경의 더 심각한 문제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5) 국제 종교와 신념의 자유 연맹(IRFBA)

여러 인권 존중 국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종교적 박해 위협에 있는 국가들에 대응하고 있다. 2020년, 미국의 주도하에, 국제적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새로운 동맹이 출범했다. 특히 33개국의 나라들이 모두를 위한 종교 자유 증진을 위해, 첫 번째 협력을 명백히 시도하고 있다. 아직 발족 초기 단계에 있는 국제 종교와 신념의 자유 연맹(the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or Belief Alliance)은 특히 아프가니스탄과 버마(현 미얀마)의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 외 이번 여름 종교와 신념의 자유에 초점을 맞춘 런던 다국적 정상회담과 시민단체가 주관한 미국 정상회담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들의 연합체에 의한 노력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여러 정부들과 활동 중인 국제기구를 움직이는 것은 많은 생명을 구하고, 양심수들을 석방하며, 모두를 위한 종교의 자유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왜 비기독교인, 이슬람, 힌두교도, 심지어 무신론자들의 종교적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하는가? 그것은 그들이 우리의 지구촌 이웃이기 때문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해서, 우리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소리를 높이는 것처럼 그들을 위해 소리를 높여야 한다. 이웃에 대한 이런 숭고한 사랑의 표현은 결국 하나님 사랑의 강력한 본보기가 될 것이다. 실제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인류가 종교의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면, 모두를 위한 온전한 종교의 자유 자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위구르족 이슬람 교도에 대한 중국의 박해 때문에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외쳤던 오픈도어, 중국의 위구르족 집단 학살을 규탄한 미국 남침례교 총회가 대표적 예라 할 수 있다.

오픈도어의 정확도에 대한 강조는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기독교 순교자들에 대한 통계는 다른 기관들의 통계보다 훨씬 낮다. 비록 부풀려진 숫자가 효과적인 클릭 미끼가 될 순 있겠지만, 그것은 결국 그들의 신뢰성과 정밀한 연구 결과를 손상시킬 것이고, 궁극적으로, 그들이 돕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것이다. 실상을 과장하거나 잘못 진술하거나 제대로 알지 못하는 단체는 결국 권력과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기독교 감시 목록 보고서는 또한 미국 내에서 누리는 자유의 복들을 명확히 진술했다. 몇몇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내 기독교 박해를 말하기도 하지만, 오픈도어는 실제 박해는 어떤 것인지 명확히 했다: 폭력, 표적화, 무자비 등이다. 지난 주말 텍사스의 콜리빌(Colleyville) 회당에서 벌어진 참사는 위의 목록 전체가 보여주는 것과 흡사하다. 불행하게도, 해외에 있는 수많은 우리 형제자매들은 매일같이 벌어지는 폭력적 박해에 과감히 직면해야 한다. 가정 폭력이라는 용어 사용을 남발하는 것은, 그 용어를 가볍게 만들고, 실제 상황에서의 박해의 영향력에 작은 교훈을 줄 뿐이다.

Knox Thames는 오바마 행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에서 종교 소수자들을 위한 국무부 특별 고문을 지냈으며, 현재 종교적 박해에 맞서 싸우기 위한 21세기 전략에 관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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