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위대한 사람은 단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치 있는 목표를 향해 용기와 인성을 갖고 재능을 치열하고 끈질기게 사용하는 사람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위대한 사람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섬기는 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다. (마태복음 20:26).
오는 9월 1일자로 러셀 무어(Russell Moore)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의 편집장을 맡게 되는 것을 알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무어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다. 그는 불과 32살 때 남침례신학대학원 신학대 학장으로 임명됐다. 그의 저서, 기사와 팟캐스트, 대중연설, 윤리종교자유위원회(Ethics and Religious Liberty Commission)의 리더십을 통해 무어는 지난 10년간 아마도 미국 내에서 가장 저명한 복음주의 기독교 연설가로 활동했을 것이다. 그의 글을 읽거나 연설을 들은 사람은 누구나 그가 엄청난 타고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재능 이상의 것이 있다. 무어는 그의 신념을 용기 있게 표현했으며, 그로 의해 살아가겠다는 진실성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그는 대중을 향해 중요한 성경적 신학적인 진실을 논의하였다. 그것은 우리에게 도전하고 강한 신념을 진 교회를 향해 진실을 선언하는 것을 의미한다.
복음주의적 신념을 가진 신도들이 삶 속에서 우상숭배와 편견 및 학대와 방임 등과 투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위해 무어는 쉬지 않고 노력하였다. 때로는 그로 인해 안팎의 비평가들이 물매와 화살을 그를 향해 던져 고통받았을 때에도 무어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목표라고 믿었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이들을 섬기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우리 기독교의 핵심 소명을 잃지 않고 지켜왔다는 것이다. 위기에 처한 목회자들을 상담하든, 학대 생존자를 집으로 맞이하든, 대학생들과 복음을 나누든 어떠한 경우에도 무어는 목이 뻣뻣한 학자나 트위터 상의 유명인이 아니라 교회 사역에 깊이 관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다. 무어는 목회자로서 여러 역할을 맡았고 지금도 목사 안수를 받은 침례교 목사이며, 사역을 지속하며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쉬지 않고 봉사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기 위해 크리스채너티 투데이를 계속 발간한다. 이 일의 동기가 되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은 이것이다: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충실한 제자가 살아갈 수 있을까? 무어가 15세에 크리스채너티 투데이를 접했을 때 느꼈던 것처럼, 우리는 타락한 세상을 지나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설득력 있고 중요한 비전을 새로운 세대에 그리스도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것이 무어가 이 역할에 임명한 중요한 이유다. 내가 대표이자 최고경영자로서 관리자인 편집장을 잠시 맡았지만 온전히 이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무어는 뿌리 깊고 아름다운 정통적 사고방식을 지녔으며, 사려 깊고 자비로우며, 큰 희생도 마다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예수님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안은 우리와 오랜 소통을 해온 베테랑인 조이 올먼드(Joy Allmond)를 편집 실장으로 임명하였다. 무어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공공 신학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다. 올먼드는 그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무어와 함께 일할 계획이다.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 Decision 잡지, 라이프웨이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올몬드가 앞으로 개최될 행사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편집부와 임원진 등 내부적 활동에 관여하며 우리 기관이 원활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시대는 큰 위기를 맞고 있으며, 이는 교회가 큰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시대이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는 오늘날 기독교에서 격동적이고 분열적인 시기에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는 영광스럽게도 약 일 년 전 러셀 무어를 임명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제 무어와 올먼드와 함께 우리 특별한 편집팀이 앞으로 이룰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