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치유의 평화

2022년 12월 7일 묵상본문.

Christianity Today December 7, 2022
Stephen Crotts

둘째 주: 평화의 왕


세상의 고통과 폭력 속에서 우리는 이 소망을 굳게 붙잡고 있습니다. 언젠가, 예수께서는 우리를 진실되고 궁극적인 평화로 인도할 것입니다. 그는 또한 우리가 경험한 구속과 그의 나라의 가치로 살 수 있도록 지금 여기서 우리가 누릴 영적 평화를 가져다주십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이사야 42:1-4, 마태복음 12:15-21

예수님이 평화의 왕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사야와 마태는 알고 있었습니다. 마태가 예수님을 이사야 42:1-4절을 성취하신 분으로 묘사할 때, 우리는 히브리어로 평화를 뜻하는 단어인 샬롬의 이미지를 봅니다.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로의 평화라는 우리의 좁은 이해와 달리, 샬롬은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잘못된 것을 바르게 만드시는 방법에 대한 넓은 계획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이 샬롬은 혼돈에서 질서를, 불의한 곳에 정의를 가져다주는 평화입니다.

이사야 42장은 하나님의 택하신 “나의 종”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학자들이 종의 노래들이라 부르는 것 중 첫 번째 노래입니다. 종의 노래의 다른 부분은 49:1–6, 50:4–9 그리고 52:13–53:12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노래들은 하나님의 종이 땅 끝까지 구원을 행하고(42, 49, 50장) 종 자신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이야기(52-53장)를 전합니다.

여기 42:1-4에서 종은 하나님이 붙드시고 기뻐하시는 자입니다. 이 종은 하나님께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하나님의 영이 이 종 위에 머무셔서, 그는 뭇 민족에게 공의를 베풉니다. 이것은 이스라엘만을 위한 평화의 메시지가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평화의 메시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성령 충만한 종이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이 선택받은 지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자랑스러워할 것으로 기대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고 오히려 겸손이 그의 특징입니다. 그는 거리에서 외치지 않고, 대신 상처 받은 사람들을 돌봅니다. 그는 갈대가 상한 것 즉 사람이 짓밟힌 것을 볼 수 있지만, 그 갈대가 꺾이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분입니다. 그는 금방이라도 꺼질 것 같은 작은 촛불과 같은 사람을 안으시고, 그들의 빛이 꺼지지 않도록 잡아 주시는 분입니다. 가까스로 버티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종의 정의에 대한 추구는 온유함으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는 연약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보며, 그들을 넘어지게 두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12장은 예수께서 이사야의 예언을 어떻게 성취하셨는지 묘사합니다. 처음에는 이 말씀이 제자들에게 잠잠할 것을 당부하심으로(16절)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체 장을 보면, 마태는 뭔가 다른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종으로서의 예수님은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을 돌보십니다. 15-21절 전후 맥락에서, 강조점은 예수께서 어떻게 안식일에 병을 고치셨고(1-14절), 어떻게 “모든 병든 자를 고치셨으며”(15절), 어떻게 “귀신이 들린 사람을 고치셔서 말을 하게 하고 보게 하셨는지”(22절)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평화는 우리의 가장 연약한 곳에서 우리를 만나서, 불의를 정의로 바꾸시고, 상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이 모든 것을 그의 사랑의 만져주심 즉 온유함으로 하셨습니다.

베스 스토벨(Beth Stovell) 앰브로즈 신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치며, Theodicy and Hope in the Book of the Twelve의 공동 편집자이자 곧 출간되는 논평 Minor Prophets I & II의 저자입니다.

이사야 42:1-4과 마태복음 12:15-21, 12:1-14, 22-37을 묵상하십시오.


이사야와 마태가 묘사한 예수님의 샬롬을 당신은 어떻게 경험하셨습니까? 복음서의 또 어떤 장면이 예수님의 평화의 사례로 떠오르십니까?

한국어 번역글 업데이트 알림을 받으려면, 페이북에서 팔로우 해주세요.

Our Latest

우리는 더 이상 괴물과 악마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라부부, 케이팝 데몬 헌터스, 귀멸의 칼날 같은 작품들은 초자연적 존재들을 인간적으로 묘사하며, 오늘날 우리의 영적 태도가 모호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News

북한으로 성경 담은 병 투하 시도, 기독 단체들 ‘당혹·우려’

한국(남한) 정부가 바다를 통해 성경과 쌀을 북한에 보내려던 미국인 6명을 구금했다.

한국을 억압했던 나라를 용서하는 법

한국 해방 80주년,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 한일 관계를 바라볼 것을 한국 복음주의자들에게 권한다.

Review

찰스 디킨스가 들려주는 예수님 이야기?

스타 배우들이 목소리로 참여한 어린이 영화 ‘킹 오브 킹스’는 기발한 설정과 창의적인 연출로 복음서의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낸다.

어려 보인다고 해서 리더십이 가벼워져선 안 된다

아시아인이 다수인 교회에서는 나이에 따른 편견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성경은 젊은 리더를 향한 우리의 시선과 태도를 재정립하라고 권면한다.

News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드러난 복음주의 균열

어떤 기독교인들은 정치인들의 반공주의적 발언에 거부감을 느끼는 반면 일부는 이에 집착하고 있다.

이삭을바치려던아브라함앞에멈춰선우리는어떤제물을드리고있는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던 장면은 오늘날의 상식으로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충격적인 이야기다.  고대의 사건을 현대적 시선으로만 바라볼 때, 우리는 무엇을 놓치게 되는가?

Apple PodcastsDown ArrowDown ArrowDown Arrowarrow_left_altLeft ArrowLeft ArrowRight ArrowRight ArrowRight Arrowarrow_up_altUp ArrowUp ArrowAvailable at Amazoncaret-downCloseCloseEmailEmailExpandExpandExternalExternalFacebookfacebook-squareGiftGiftGooglegoogleGoogle KeephamburgerInstagraminstagram-squareLinkLinklinkedin-squareListenListenListenChristianity TodayCT Creative Studio Logologo_orgMegaphoneMenuMenupausePinterestPlayPlayPocketPodcastRSSRSSSaveSaveSaveSearchSearchsearchSpotifyStitcherTelegramTable of ContentsTable of Contentstwitter-squareWhatsAppXYouTub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