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겸손한 성품

위대한 지도자의 대담한 선포.

Christianity Today November 21, 2023
Phil Schorr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의 여러 족속 가운데서 작은 족속이지만,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다. 그의 기원은 아득한 옛날, 태초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당신의 백성을 원수들에게 그대로 맡겨 두실 것이다. 그 뒤에 그의 동포, 사로잡혀 가 있던 남은 백성이,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그가 주님께서 주신 능력을 가지고, 그의 하나님이신 주님의 이름이 지닌 그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의 떼를 먹일 것이다. 그러면 그의 위대함이 땅 끝까지 이를 것이므로, 그들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미가서 5:2-4

구약 성경의 예언서를 보면 영원한 통치자가 베들레헴에서 나올 것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미가서 5장 2절은 마치 도시에서 도시로 널리 퍼지도록 선포하듯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다. 그의 기원은 아득한 옛날, 태초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라고 말합니다.

이 대담한 선포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 탄생 소식을 비밀에 부치지 않으시고 온 땅에 확신 가운데 전파하도록 계획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의 혈통에서 태어나 기름 부음 받은 자가 이 땅에 오셔서 백성들 스스로는 극복할 수 없는 상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영원하신 왕이 마침내 오실 것을 기대한 예언자 시대의 기다림이 어떤 느낌이었을지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호기심 많은 성도들과 몽상가들은 모두 큰 기대를 품고 살았을 것입니다. 이 왕은 어떤 분일까? 어떤 지혜로 우리를 축복하여 유배지에서 벗어나게 해줄까? 마침내 왕이 오셨을 때 어떻게 자신을 나타내실까? 궁금해했을 겁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본성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양들을 은혜롭게 인도하는 목자장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목자가 양을 인도하듯 내가 가고 싶은 길이 아니라, 내가 가야 할 길로 인도하시는 목자 되신 우리 구주로 인해 우리는 깊은 평안함을 느낍니다. 찬송가 “모든 축복의 샘이시여”의 가사처럼 우리는 모두 안전한 길에서 벗어나 그분의 마음에서 멀어진 “방황하기 쉬운” 존재입니다.

목자는 아버지의 이름을 가지고 이스라엘을 그분의 위엄과 존귀함으로 덮을 것입니다. 그는 백성들의 삶의 궁극적인 인도자로서 굳건히 서서 그들을 용감하고 담대하게 영원한 목초지로 인도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갈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안식처, 즉 안식을 제공하는 안전한 피난처였습니다. 미가서 5:4은 그리스도께서 가져오실 거룩한 보호막에 대한 확신을 우리에게 줍니다. “그의 위대함이 땅끝까지 이를 것이므로, 그들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목자의 양으로서 우리는 풍성한 번영과 보호를 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주민들은 목자장께서 “우리의 평화가 되실 것”(5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는 목자장이 지팡이를 손에 들고 서 있고 온순한 양 떼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유롭게 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평화로 인해 삶의 모든 길에서 우리는 영원한 샬롬을 누릴 것입니다. 사방에서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앗시리아 군대조차도 성문을 뚫을 수 없었습니다(5절). 사랑이 넘치는 창조주의 통치 아래 영원히 위협받지 않고 풍성한 들판에 머무는 것보다 더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묵상하기



우리 왕의 겸손한 성품은 우리가 하나님의 신비한 계획을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까요? 예수님을 우리의 목자장으로 받아들이면 우리의 일상과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변할 수 있을까요?

알렉시스 래건은 창의적인 작가이자 ESL 강사로, 세계 선교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한국어 번역글 업데이트 알림을 받으려면, 페이북에서 팔로우 해주세요.

Our Latest

외국어로 주님께 찬양하라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또한 신앙을 고백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News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

탈레반이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진취적인 사역자들이 교회가 없는 곳에서 신학교와 설교를 제공하며 새로운 형태의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Apple PodcastsDown ArrowDown ArrowDown Arrowarrow_left_altLeft ArrowLeft ArrowRight ArrowRight ArrowRight Arrowarrow_up_altUp ArrowUp ArrowAvailable at Amazoncaret-downCloseCloseEmailEmailExpandExpandExternalExternalFacebookfacebook-squareGiftGiftGooglegoogleGoogle KeephamburgerInstagraminstagram-squareLinkLinklinkedin-squareListenListenListenChristianity TodayCT Creative Studio Logologo_orgMegaphoneMenuMenupausePinterestPlayPlayPocketPodcastRSSRSSSaveSaveSaveSearchSearchsearchSpotifyStitcherTelegramTable of ContentsTable of Contentstwitter-squareWhatsAppXYouTub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