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다가오면 한 해가 저물어 간다고 아쉬워할 겨를도 없이 해야 일들이 잔뜩 쌓여 있는 일들을 챙겨야 합니다. 연말에는 여러 모임에도 참석해야 하고, 가족과도 만나고, 선물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시기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도 하게 됩니다. 오히려 여유가 없다고 느껴지는 분주한 이 시기가 우리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성경 중 전도서를 묵상한다고 하면 다소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전도서에서는 씨를 심고 뿌리는 일, 울고 웃는 일, 애통하고 기뻐하는 일 등 모든 일에는 정해진 때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어둡고 때로는 밝게, 때로는 무겁지만 때로는 경쾌함으로 가득한 이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의 대림절 묵상에서는 아침, 오후, 저녁 주기에 각각 구체적으로 우리의 삶을 들여다 봅니다. 대림절 주간을 지나는 동안 이 묵상은 회복, 시련, 계시의 시간을 거쳐 궁극적으로 크리스마스에 우리에게 주어지는 위대한 선물에 대한 경이로움의 시간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과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기억하며, 경이로움의 눈으로 대림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고 함께 예배를 드리는 데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