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Tim Keller)는 췌장암 항암치료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지난 주일 아침, 유명한 기독교 작가이자 목사인 팀 켈러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투병 사실을 알렸다 [6월 7일].
“3주 전에는 제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라고 켈러가 말했다. "저는 다음주 뉴욕시에서 췌장암 항암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추가 검사를 하기 위해 국립보건원의 국립암연구소에 갑니다.”
69 세인 켈러는 자신이 초기검사, 조직검사와 수술을 받았을 때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고 느꼈고 육체적으로 좋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들이 암을 진단했을 때 이는 하나님의 섭리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 주변에는 훌륭한 의사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위대한 의사이신 그분이 나를 돌보신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켈러 목사는 28년 동안 목회를 한 후 2017년 맨해튼의 장로교회에서 은퇴했다. 그는 그 전까지 계속해서 집필하고, 설교하고, 리디머 시티투시티(Redeemer City To City) 교회를 위해 일했다. 켈러는 치료 후에도 부작용 없이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요청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켈러는 복음과 인종에 관해 그의 저서인 복음과 삶의 내용을 사람들과 나누었으며, 존 이나즈와 공동 편집한 분열 속 그리스도인 증인에 관한 책인 언커먼 그라운드를 홍보했다.
켈러 목사는 2002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후 고통에 답하다 를 저술했다. 현재 국립보건원에는 그에게 친숙한 얼굴이 있다. 바로 프랜시스 콜린스 (Francis Collins) 이다. 켈러 목사는 지난 달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의 확산 중 믿음에 관한 온라인 대화를 동료 기독교인이자 수상 경력에 빛나는 유전학자인 콜린스와 나누었다. 콜린스는 췌장암, 전립선암 및 유방암 치료제 개발 등 암 면역요법에 대한 역사적인 연구를 추진하며 미국국립보건원을 이끌었다.
췌장암은 특히 진단하기 어렵고 공격적인 형태의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 암진단의 약 3%를 차지하며 모든 암사망률 중 7%를 차지한다.
지난 10년 동안 신학자 댈러스 윌라드 (Dallas Willard) 와 IVF(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의 전회장 스티브 헤이너(Steve Hayner)를 포함한 동료 목회자들이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
켈러는 히브리서 12장 1-2절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글을 마무리 지었다. “예수께서 나를 위해 기쁨으로 더 대단한 경주를 하셨기 때문에, 나 또한 내 앞에 당한 경주를 기쁨으로 해내겠습니다.”
번역 CT코리아 박주현 | Translated by Juhyun Park of CT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