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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지를 찾던 중국 기독교인들, 미국으로 간다.

업데이트됨: 방콕에서 체포된 후, “메이플라워 교회”는 미국으로 떠난다.

2022년 9월 중국 선전 개혁교회 신도들이 태국 방콕 유엔난민사무소에서 망명 신청서를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2년 9월 중국 선전 개혁교회 신도들이 태국 방콕 유엔난민사무소에서 망명 신청서를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Christianity Today April 12, 2023
삭차이 랄릿 / AP 사진

업데이트(4월 7일)

63명의 거의 모든 선전 개혁교회 교인들이 미국에서 부활절을 축하하게 됐다. 28명의 성인 교인들과 35명의 아이들을 방콕 경찰이 체포한 지 일주일 만에, 그들 중 59명이 미국의 새로운 정착지로 이동중이다. 한 임산부와 그녀의 가족은 4월 20일로 예상되는 아기의 출산까지 방콕에 머물 예정이다. 이들 또한 석방되어 지금 호텔에 머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유엔난민기구 대변인과 태국 경찰 관계자를 통해 이 단체가 태국을 떠난 사실을 확인했다.

저널에 따르면 태국 당국은 비자 만료로 구금된 교회 신도들을 추방할 계획이었다. 신도들은 2019년 말과 2020년 초에 건너간 한국이 망명을 허용하지 않자, 태국으로 이주했다.

이제, 이 공동체는 성 금요일에 댈러스에 도착한 후, 종교 박해 옹호 단체인 Freedom Seekers International이 그들을 재정착 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타일러 시로 이동할 것이다. 미국의 활동가들은 미 국무부가 이 사람들을 중국이 아닌 미국에 들어올 수 있도록 보장한 것을 확인했다.

선전 개혁교회 교인들은 오랫동안 미국에 재정착하기를 희망했는데, 그 결과 미국 종교 자유 위원회 위원장인 프랭크 울프 전 하원의원과 차이나에이드 밥 푸 대표의 지지를 확보했다.

작년 초, 텍사스의 몇몇 교회들은 그들이 미국에 도착한 후의 거주지와 생활비를 제공하고 정착을 돕는 것을 포함하여 신도들을 후원하기로 동의했다. 미국 정부는 이전에 구금되었던 위구르인, 인권 운동가, 가정교회 신도(이른 비 언약교회의 가족 포함)을 포함하여 중국 정부의 박해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재정착 또는 인도주의적 가석방을 종종 제공했다

선전 개혁교회의 판 용광(Pan Yongguang) 목사는 작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태국에서의 체류 기간이 “저의 목회 경력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 땅에서 기독교인들은 나그네입니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태국은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아닙니다. 미국도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의 천국 본향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가정교회 신도들이 비자 초과 체류로 벌금을 낸 후 방콕 경찰 시설에서 금요일 하룻밤을 보냈다. 인권 단체들은 목요일에 구금된 28명의 성인 교인들과 35명의 어린이들이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중국으로 송환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금요일, 교인들이 벌금을 낸 후 파타야 태국 법원은 교인들을 석방했다. 이 단체와 함께 머물고 있는 두 명의 미국인 중 한 사람인 디아나 브라운은 AP통신에, 그들이 근처에 있는 호텔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신, 그들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두 대의 버스에 나눠 태워져 방콕으로 옮겨졌다. 태국 경찰은 이민법 위반자들을 방콕으로 데려와 처리하는 것이 정상 절차라고 AP 통신에 말했다.

그러나 차이나에이드의 밥 푸 대표에 의하면, 한 경찰관이 일부 교회 신도들에게 그들이 중국으로 송환될 방콕의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해 혼란이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겁에 질린 그들은 버스를 강제로 세우고 하차했다. 당시를 촬영한 영상에는 일부 교인들은 울부짖고, 길옆에서는 두 명의 여성이 경찰관들에게 맞고 밟히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이들은 전화로 공항에 데려가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은 후에야 버스에 다시 탑승해 가던 길을 계속 갔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후 방콕의 불법 이민자 수용소가 너무나 붐볐기 때문에 이들은 방콕 북부의 경찰 시설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그들은 보석이 허용될 때까지 머물 것이다.

공항으로 이송되는 것에 대한 그들의 두려움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중국 반체제 인사들과 관련된 과거 사례에서, 중국 정부는 망명 신청자들을 재판 직후 태국에서 본국으로 송환했다. 만약 판 용광 목사와 그의 신도들이 중국으로 송환된다면, 그들은 종교적 박해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한 보복, 학대, 그리고 징역형에 직면할 것이라고 푸 대표는 말했다.

‘메이플라워 교회’로 불리는 선전 개혁교회 신도들은 2019년 새로운 종교법 때문에 중국을 떠나 한국으로의 망명을 시도하다 실패한 뒤 태국으로 건너와 방콕에 위치한 유엔난민사무소에 난민 지위를 신청했다.

푸 대표는 이번 경찰의 불시 단속이 놀랄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주, 신도들은 한 멤버가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을 주목했다. 이 사실이 발각되었을 때, 그는 중국의 보안 당국과 함께 일했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교인들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도록 강요받았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푸 대표는 교회 신도들이 이 남성이 부인과 딸을 남겨둔 채 중국 공작원들의 호위를 받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으며, 그 이후로 그를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판 목사와 일행은 며칠간 숨어 지내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목요일 오전 11시쯤, 20여 명의 태국 이민 경찰들이 와서 지난 10월에 만료된 여권과 비자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돕는 비영리단체 Freedom Seekers International의 브라운 씨는 경찰이 도착하기 직전에 메이플라워 교회 교인들을 돕기 위해 도착했고, 경찰 중 일부는 사진과 비디오를 찍었다. 오후 2시쯤, 그들은 전체 일행을 30분 거리에 있는 출입국 관리소로 이송했다.

당국자들은 판 목사와 교회 신도들을 심문했다. 밤이 되자, 브라운 씨는 이들을 방콕 구치소로 데려오는 것에 대해 논의했지만, 최종적으로 그들을 인근 경찰서로 데려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마룻바닥에서 자고 있던 여성들과 아이들을 걱정한 브라운 씨는 당국자들이 서류에 서명하고 지문 채취에 동의하는 한 그들이 호텔로 돌아가도록 허락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인들은 서명을 하면 그들이 자신들을 중국으로 보낼 수도 있다고 우려해 결국 경찰서에서 하룻밤을 지새웠다.

에이브러햄 쿠퍼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부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과거 중국 정부는 중국 반체제 인사들을 태국에서 납치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탄압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미국 정부가 메이플라워 교회 신도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제대로 사용할 것을 촉구합니다.”

푸 대표는 미국 정부 고위 관료들이 메이플라워 교회의 상황을 제대로 보고받고 있으며, 다음 스텝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숙고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의원들은 태국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교인들을 중국으로 돌려보내지 말라고 말했음도 주목했다. 차이나에이드와 다른 단체들은 중국의 지대한 영향력으로 인해 교인들이 임박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인들과 아프가니스탄인들을 탈출시킨 것처럼, 63명의 교인들에게 즉각적인 긴급 망명을 허용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교회는 2년 전 중국을 떠난 후부터, 국제 종교 자유를 위한 미국 대사 라샤드 후세인을 포함한 인권 단체와 미국 관료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Freedom Seekers International과 차이나에이드는, 미국에 도착한 후 1년 동안 메이플라워 교회 가족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6개의 텍사스 교회를 이미 확보했다.

판 목사가 이끄는 중국 정부 미등록 교인들은 감시와 심문이 강화되자 투표를 통해 중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중국 공안은 판 목사가 교회와 그 교회가 운영하는 기독교 학교를 폐쇄하고 서방 교회와의 접촉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요했다. 교인들은 처음에 망명을 희망하며 한국의 제주도로 갔지만, 그들의 호소는 반복해서 거절당했다. (한국 정부는 일반적으로 중국 국적자들의 모든 망명 신청을 대부분 거부한다.)

이들은 유엔으로부터 난민 지위를 얻기를 희망하며 태국으로 이주하기로 다시 투표로 결정했다. 방콕에 도착한 후, 이들은 2년 보다 더 걸릴 수 있는 난민 승인 절차를 기다리는 동안, 중국 공안 당국으로부터 미행당하고 위협당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브라운 씨는 금요일 이른 아침 메이플라워 교회 신도들과 함께 밤을 보낸 파타야 경찰서에서 “미국 정부의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이 이 사람들의 곤경을 보고, 미국이 그들을 구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단지 우리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기도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들은 모두 극도의 긴장 가운데 있고, 모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들이 모두 격려받고, 소망을 잃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이토록 오랜 기간 숨고, 피해 다니면 점점 힘들어지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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